시술에 쓰인 의료기기에 관한 ‘안전성 서한’이나 ‘회수’ 공지를 봤을 때, 브랜드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내 몸에 사용된 제품이 해당한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아무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공지를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공지에 적힌 제품 범위와 내 시술기록을 대조한 뒤 담당 의료기관에 확인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작성: 성형백과 소비자정보 편집부 · 공식 자료 확인: 2026년 9월 16일 · 범위: 공개 안전정보 확인과 기록 안내. 개별 제품의 위해성 판단 또는 의료인 감수를 뜻하지 않습니다.
안전성 서한과 회수 공지를 같은 말로 읽지 않습니다
식약처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안내는 안전성 속보, 안전성 서한, 사용상의 주의사항 같은 정보 전파와 회수·사용중지 등 후속조치를 구분합니다. 제목만 보지 말고 공지 날짜, 제품명, 제조·수입업체, 모델 또는 제조번호 범위, 권고 대상, 의료기관에 요구하는 조치를 읽어야 합니다. 모든 공지가 모든 사용자에게 같은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공지를 새로 발견했다면 게시일과 이후 정정·후속 공지가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온라인 카페의 캡처만 보고 제품을 임의로 제거하거나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식약처 원문 주소와 공지번호를 저장하세요.
내 제품을 식별할 자료를 세 갈래로 모읍니다
- 시술 기록: 날짜, 의료기관, 시술 부위, 수술기록 또는 시술확인서의 제품명과 모델명을 찾습니다.
- 제품 자료: 환자카드·라벨·포장 사진에 적힌 품목허가번호, 제조번호(Lot), 일련번호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공개 정보: 식약처 제품정보의 업체·모델·사용목적을 대조합니다.
품목허가번호는 행정상 제품 정보를 찾는 번호이고, 제조번호나 일련번호는 특정 생산 단위를 식별하는 데 쓰입니다. 역할이 다르므로 하나만 맞는다고 곧바로 공지 대상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어느 번호도 손에 없으면 병원에 당시 사용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실리콘겔 인공유방 등 일부 품목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안내와 연결될 수 있지만, 모든 시술 재료가 같은 추적 대상은 아닙니다.
공지 대상과 비슷하지만 정확히 맞지 않을 때
상표명만 같고 모델명이나 제조번호가 다르거나, 제품명은 같지만 공지 대상 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내 제품은 안전하다” 또는 “반드시 위험하다” 중 하나로 뛰지 마세요. 확인된 정보와 아직 모르는 정보를 두 칸으로 나눠 의료기관에 전달합니다. 병원에서도 제조번호를 바로 찾기 어렵다면 확인 가능한 부서와 답변 예정일을 묻고, 받은 답을 날짜와 함께 보관합니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았거나 당시 병원이 폐업했더라도 제품 카드, 영수증, 수술기록 사본을 먼저 모을 수 있습니다. 기록 소재를 찾는 절차는 폐업 의료기관 기록 찾기에서 따로 설명합니다. 제품 정보를 모으는 일과 현재 증상에 대한 진료는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는 결론보다 세 가지 확인 질문을 보냅니다
첫째, “제가 ○월 ○일 받은 시술에 사용된 제품의 정확한 제품명·모델명·제조번호를 확인해 주실 수 있나요?” 둘째, “이 식약처 공지의 대상 범위에 해당하나요? 해당한다면 권고된 후속조치를 어떻게 안내하나요?” 셋째, “현재 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언제 어떤 진료·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담당 의료인의 판단을 들을 수 있나요?”라고 묻습니다.
공지 자체가 반드시 수술이나 교체를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검진 일정·관찰 방법·제품 조치가 필요한지는 공지의 범위와 개인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에게서 안내받아야 합니다. 전화 답변만 받았다면 담당자, 통화 날짜, 안내받은 내용을 기록하고 필요한 경우 서면 안내를 요청하세요.
답을 받은 뒤에는 ‘해당·비해당·확인 중’을 구분합니다
해당한다고 안내받았다면 공지에 적힌 조치와 병원이 안내한 진료·관찰 계획을 각각 적고 다음 연락 날짜를 확인합니다. 비해당이라고 안내받았다면 어떤 모델·제조번호를 근거로 판단했는지 기록합니다. 확인 중이라면 담당 부서와 재연락 시점을 정해 두세요. 세 경우 모두 지금 몸에서 느끼는 변화가 있으면 별도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회신 메일이나 문자, 제품 카드, 공지 원문은 같은 폴더에 저장하되 파일명에는 주민등록번호를 넣지 않습니다. 나중에 다른 의료기관에 보여줄 때는 첫 장에 확인된 제품 정보와 병원 답변 날짜를 요약하고, 원본 자료는 뒤에 둡니다. 공개 SNS에 제품 카드나 진료기록 전체를 올려 답을 구하지 마세요.
새로운 증상이 있다면 공지 검색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통증·붓기·피부 변화처럼 새로 나타나거나 커지는 불편이 있다면 증상의 시작 시각과 위치를 기록해 의료기관에 알립니다. 호흡·의식·시야와 관련된 급박한 변화가 있다면 제품 번호를 찾느라 기다리지 말고 응급진료 체계를 이용하세요. 제품 공지와 증상의 인과관계는 이 글이나 사진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확인한 원문과 편집 한계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안내 (2026-09-16 확인)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료기기 제품정보 조회 (2026-09-16 확인)
- 식품의약품안전처 —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제도 (2026-09-16 확인)
제품 정보의 공개 상태와 공지 범위는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 공지 원문·의료기관의 사용기록·의료진 설명을 함께 확인하세요. 이상사례 신고 방법은 의료기기 이상사례 신고 준비 글을 참고할 수 있지만, 신고가 진료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